Dodam Life

26.05.21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026-05-21

조회수 4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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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날 작은 토끼, 설기 이야기

하얀 털이 눈처럼 포근한 드워프 토끼 ‘설기’가 우리 보호소에 입소한 지 어느덧 시간이 조금 흘렀습니다.

처음 보호소에 왔을 때의 설기는 많이 긴장한 모습이었어요.
자기 집 안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사람이 다가오면 조심스럽게 주변만 살피곤 했습니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냄새들 속에서 작은 몸으로 잔뜩 긴장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보호소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설기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가까이 오면 먼저 다가와 반겨주고,
손에 든 간식을 조심스럽게 냄새 맡으며 받아먹기도 합니다.
건초도 아주 잘 먹고, 간식도 맛있게 먹으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특히 바닥을 통통 뛰어다니며 탐색하는 모습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설기가 다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보호소 아이들에게는 이런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한 회복의 과정입니다.

우리 보호소는 단순히 아이들을 머물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과 건강을 회복하며 다시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설기처럼 처음에는 두려움이 많던 아이들도
안전한 환경과 꾸준한 돌봄 속에서 점점 웃음을 되찾아갑니다.

오늘도 설기는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지내며,
언젠가 자신을 끝까지 사랑해 줄 가족을 만날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고 소중한 설기의 앞으로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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